판사 옷 벗은 지성 아파트로 넷플릭스 1위 찍은 이유
판사에서 조폭으로 변신
요즘 아파트 얘기만 하고 있다. 판사 이한영 끝난 지 다섯 달 만에 지성이 돌아왔는데
이번엔 판사 법복이 아니라 조폭 슈트를 입고 나타났다.
오아시스파 전직 보스 박해강 역인데 첫 회부터 사설 도박장을 운영하다가
권력에 밀려 하루아침에 다 잃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방송 흐름상 억울하게 몰린 쪽으로 비춰지도록 편집된 느낌이었는데 그게 묘하게 몰입됐다.
뉴하트에서 32%, 킬미힐미로 연기대상까지 받았던 배우라
이번에도 어떤 얼굴을 보여줄지 방영 전부터 궁금했었다.
178억 향한 위험한 도박
2회에서 본격적으로 나온 게 아파트에 숨겨진 장기수선충당금 178억이다.
박해강이 이 돈을 손에 넣으려고 입주자대표회의 회장 선거에 뛰어드는데,
문제는 신뢰받는 가족처럼 보여야 표를 얻는다는 거다.
그래서 가짜 아내에 가짜 동생들까지 급하게 팀을 꾸리는 장면이 나온다.
코믹하게 시작하지만 볼수록 단순 소동극이 아니라는 느낌이 든다.
관리소장이나 동대표들 사이 권력다툼도 슬쩍슬쩍 비치는데,
방송 흐름상 아파트 안에 뭔가 더 큰 게 숨어있는 쪽으로 그려지는 듯했다.
1회 엔딩에서 나온 "100억을 해먹을 수 있다고?"라는 대사,
그 눈빛 보고 나도 모르게 다음 화를 기다리게 됐다.
2회 만에 넷플릭스 1위
수치로 보면 진짜 빠르게 올라가고 있다.
1회는 전국 4.6%로 시작했는데 2회에서 5.4%까지 올랐고 분당 최고 시청률은 6.5%를 찍었다.
자체 최고 기록이자 전작 신입사원 강회장 이후 가장 좋은 출발이라는 얘기도 나왔다.
게다가 1·2회 공개 직후 넷플릭스 대한민국 톱 10 시리즈에서도 1위에 올랐다고
하니 TV랑 OTT를 동시에 잡은 셈이다.
코미디로 가볍게 열었다가 회를 거듭할수록 긴장감을 올리는 구성이라
방영 초반부터 이 정도 반응이면 확실히 심상치 않다.
제작진도 1·2회는 판을 깔기 위한 빌드업이었고 3회부터 178억을 둘러싼 진짜 경쟁이 시작된다고 예고했다니 기대감이 더 커졌다.
시청자 반응 폭발
2회 끝나고 댓글창이며 커뮤니티며 난리였다. "2회는 도파민 터진다", "역대급 빌런 탄생인 듯", "다음 주까지 어떻게 기다리냐" 같은 반응이 계속 올라왔다.
1회 때는 오히려 지성 비주얼 얘기가 더 많았다. "50세라는 게 믿기지 않는다", "얼굴이 다했다", "첫 장면부터 몰입됐다" 같은 반응이 쏟아졌었는데,
2회부터는 완전히 스토리 얘기로 넘어간 분위기였다. 문소리가 맡은 하이텐션 입주민 캐릭터도 존재감 있다는 평이 많았다.
내 생각은 이렇다
솔직히 처음엔 아파트 관리비 소재라길래 심심하지 않을까 싶었다.
근데 막상 보니 익숙한 공간을 이렇게 큰 판으로 키우는 게 신선했다.
지성이 판사나 검사 같은 전문직만 하다가 이번엔 조폭 출신으로 나오는 것도 색다르고,
하윤경 박병은 케미도 생각보다 훨씬 좋았다.
아직 3회가 남아있어서 확신하긴 이르지만 지금 속도라면 이번 시즌 화제작 반열에 들어갈 것 같다.
아파트 3회는 7월 18일 밤 10시 40분에 방송된다니 이번 주말도 챙겨봐야겠다.
여러분은 아파트 2회 어떻게 보셨나요. 비슷하게 느낀 분들 댓글로 공유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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