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 그룹에게 데뷔 10주년이란 대개 '기념'의 시간이지 '도전'의 시간은 아닙니다.
하지만 그룹 SF9(인성, 휘영, 영빈, 찬희, 다원, 재윤)은 이 통념을 뒤집었습니다. 서울 마포구 큐브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정규 2집 'TENACITY(터내서티)' 발매 기념 쇼케이스에서, 이들은 10년 차 그룹의 회고보다 새 출발에 가까운 단단한 각오를 밝혔는데요. 왜 하필 10주년에 편한 스페셜 음반 대신 무게감 있는 정규 앨범을 택했을까요?
1. 10년 만의 두 번째 정규 앨범, 남다른 무게감
그동안 미니 앨범과 스페셜 음반 중심으로 활동해온 SF9에게 이번 'TENACITY'는 데뷔 후 단 두 번째 정규 앨범이자, 총 10곡을 채운 완성형 음반입니다.
정규 앨범에 대한 갈증: 멤버들은 지난 10년의 궤적을 압축해 담아내고자 하는 열망이 컸음을 털어놓았습니다.

스스로의 재정의: 단순히 신곡을 모은 앨범이 아니라, 10주년이라는 분기점에서 팀의 정체성을 다시 확립하려는 시도로 해석됩니다.
2. "60주년까지 가겠다" 정면 돌파 의지
쇼케이스 현장 분위기를 뜨겁게 달군 것은 멤버들의 당찬 다짐이었습니다.
장수 그룹의 자신감: "60주년까지 활동을 이어가겠다"는 위트 넘치는 목표 속에는 정체기를 정면 돌파하겠다는 강한 결속력이 담겨 있습니다.
팀워크의 변화: 리더 영빈은 데뷔 초 사소한 일로 다투던 시절을 회상하며, 10년이라는 시간 동안 서로에게 맞춰가며 더 깊고 유연한 팀워크를 완성했다고 전했습니다.
3. 장수 아이돌 시장에서 SF9이 가지는 의미
멤버 교체나 긴 공백기 없이 10년간 결속을 유지하며 정규 앨범을 발표하는 것은 가요계에서 매우 이례적인 사례입니다.
안정 대신 갱신 선택: '열정 120%'라는 표현처럼 이번 컴백은 안주가 아닌 새로운 도전을 의미합니다.
팬덤과의 공존: 10년 동안 변함없는 응원을 보내준 팬덤과의 신뢰가 있었기에 정규 2집이라는 결실을 맺을 수 있었습니다.
10주년을 종착점이 아닌 새로운 출발선으로 삼은 SF9. 10년째 함께인 여섯 멤버가 정규 2집 'TENACITY' 활동을 통해 앞으로 그려나갈 다음 장이 더욱 기대됩니다.
0 댓글